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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야마 고쇼의 명탐정 코난, 성장 할 수 없는 어린이 오늘 소개할 나의 덕질 거리는 바로 아오야마 고쇼의 ‘명탐정 코난’이다. 이 작품은 내가 초등학교 시절 처음 접한 추리물이다. 당시 만화 대여점이 성행했는데, 코난은 특히 인기 있어서 신간이 나오면 가장 먼저 빌려 보려고 책방을 대신 봐준 적도 있다. 책방을 잠깐 봐주면서 신간에 대여 바코드 붙이기 전에 먼저 볼 수 있었다. 학교가 끝나고 학원 가기 전, 두 시간 정도는 항상 들르다 보니 책방 주인 아저씨와 매우 친해졌다. 참고로 그 책방은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다녔고, 대학교에 합격한 날에도 그곳에서 만화책 보다가 발표를 들었는데, 좋아하던 만화책을 전권 선물로 받았다. 이런 추억 속에 한 줄기를 차지하는 ‘명탐정 코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아마 요즘 ‘코난’을 모르는 사람은.. 2024. 11. 9.
윤현승 작가의 하얀늑대들, 정통을 스치는 판타지 소설 나의 첫 덕질 소개로 ‘하얀늑대들’을 준비했다. 이 책을 첫 소재로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 때부터 한 권 한 권 모아서 4부작 총 12권을 완결까지 소장하고 몇십번이나 반복해서 읽을 만큼 애정하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제 이 책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간단히 소개해보겠다. 여기서부터는 줄거리가 포함되니, 완결된 지 오래된 책이지만 내용을 스포일러 없이 즐기고 싶다면 직접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솔직히 지금 읽어도 재미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세계관 덕분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다면 어느 세대가 읽어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는 고등학교 무렵이었다. 나는 학교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쉬는 시간에도 돌아다니기보다 자리에 앉아서 만화책이나 소설책을 읽곤 했다. 그 날도 여느 때처럼 소.. 2024. 11. 8.
블로그 소개 - 덕에 대한 이야기 내 블로그 소재를 소개하려고 한다. 블로그를 보기 전에 간단한 지침서라고 보면 되겠다. 덕에 대한 이야기라고 하는데, 덕이 주제라니 무슨 말이냐면.. 거창하지 않다. 그냥 흔한 덕질 얘기다. 이 블로그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내 덕질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그러니 납득이 안 가더라도 어쩔 수 없다. 취향 타는 이야기니까...     나는 콘텐츠를 사랑한다. 어려서부터 쏟아지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헤쳐나가며 살아남았다.나의 가장 기억에 남는 덕질은 홍콩영화다. 계기는 어느 날, 친척 집에서 자다가 새벽에 눈을 떴는데, 삼촌이 혼자 이연걸의 태극권을 보고 계신 것이 아닌가? 그때 내 나이 9세였는데, 다시 안 자고 삼촌과 함께 새벽을 불태웠다. 그 영화가 너무 흥미로워서  끝날 때까지 다시 눈을 감을 수 없.. 2024. 11. 7.